우럭(조피볼락) - 봄철 제철 생선의 대표적인 흰살 생선

2025. 2. 26. 22:31물고기 이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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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럭(조피볼락) - 봄철 제철 생선의 대표적인 흰살 생선

1. 우럭이란?

우럭(조피볼락, Sebastes schlegelii)은 우리나라 연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생선으로, 탱글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다. 특히 봄철(3~5월)에 살이 오르고 맛이 가장 뛰어나 제철 생선으로 꼽힌다.

우럭은 바다낚시에서도 인기가 많으며, 양식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1년 내내 쉽게 구할 수 있다. 특히 자연산 우럭과 양식 우럭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나므로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.

우럭(조피볼락) (출처: 국립수산과학원)

 


2. 우럭의 제철과 특징

  • 제철: 3~5월 (산란 전이라 살이 가장 통통하고 맛있음)
  • 서식지: 서해, 남해, 제주 연안
  • 식감: 탱글하고 쫄깃하며 씹을수록 단맛과 감칠맛이 강함
  • 맛의 특징: 흰살 생선 특유의 담백함과 감칠맛이 뛰어나고, 씹을수록 단맛이 배어 나옴

3. 회로 먹을 때 가장 맛있는 부위

  • 등살: 가장 탄력이 뛰어나고 단맛이 강함
  • 배살(뱃살): 지방이 적당히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남
  • 껍질 포함 부위: 껍질을 살짝 익혀서 먹으면 쫀득한 식감이 더해짐

4. 우럭 회의 식감과 맛

  • 활어회로 먹으면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음.
  • 씹을수록 감칠맛이 퍼지며, 다른 흰살 생선보다 약간 더 단맛이 있음.
  • 껍질을 포함해서 살짝 데친 후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음.

우럭회


5. 먹을 때 주의할 점

  • 자연산 vs 양식 차이
    • 자연산 우럭은 살이 단단하고 탄력이 강하며, 감칠맛이 깊음.
    • 양식 우럭은 육질이 조금 더 부드럽고 지방이 많아 부드러운 맛이 특징.
    • 자연산 우럭은 가끔 기생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선한 것을 골라야 함.
  • 산란기(6~8월)에는 살이 빠지고 맛이 떨어짐

6. 헷갈리면 안 되는 생선

  • 우럭 vs 농어
    • 우럭은 더 단단하고 쫄깃하며 감칠맛이 강한 편, 농어는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.

농어회

  • 우럭 vs 볼락(불볼락)
    • 볼락은 좀 더 작고 단맛이 강한 반면, 우럭은 더 탄탄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이 있음.
    • 우럭도 그렇지만, 볼락은 구이로 먹으면 고소하고 풍미가 진해짐.

볼락 (출처: 국립수산과학원)

 

 


7. 양식 여부와 자연산 구분법

양식 여부

  • 우럭은 양식이 활발한 대표적인 생선 중 하나로, 자연산보다 양식이 더 흔함.
  • 대부분의 횟집에서 제공하는 우럭은 양식이며, 자연산 우럭은 비교적 비싸고 구하기 어려움.

자연산 구분법

  • 자연산 우럭: 몸에 점 무늬가 뚜렷하지만 고르지 못하고 색이 진하며, 살이 단단함.
  • 양식 우럭: 몸의 무늬가 고르고 일정하며, 색이 비교적 연함. 몸이 두껍고 둥글며, 살이 부드러움.

8. 우럭이 유명한 지역

  • 서해안 (태안, 보령, 인천, 군산 등)
  • 남해안 (여수, 통영, 거제, 완도 등)
  • 제주도 (특히 자연산 우럭이 유명함)

이 지역에서는 우럭 회뿐만 아니라 우럭탕, 매운탕, 찜,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도 즐겨 먹음.


📌 정리

항목내용

제철 3~5월 (산란 전 가장 맛있음)
서식지 서해, 남해, 제주 연안
식감 쫀득하고 탱글한 탄력 있는 식감
회로 먹을 때 맛있는 부위 등살(탄력, 감칠맛), 배살(부드러움), 껍질 포함 부위(쫀득)
먹을 때 주의할 점 양식과 자연산 차이 있음, 산란기(6~8월)엔 맛이 떨어짐
헷갈리면 안 되는 생선 농어(더 부드러움), 볼락(단맛이 강함)
양식 여부 양식이 흔하며 자연산보다 저렴함
자연산 구분법 몸 색이 진하고 점 무늬 뚜렷함, 살이 단단함
유명한 지역 서해안(태안, 군산), 남해안(여수, 통영), 제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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